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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신문본다/사회노트

스타벅스가격인상 에 항의 빗발 왜?


처음 스타벅스를 본게 대학생 4학년 즈음 이었다.
뒤늦게 스타벅스를 알게된 나와는 달리 이미 또래 여자들 사이에선 인기절정이었다. 자판기커피 한잔 쏘라는 말에도 벌벌떨던 나에게 스타벅스의 고급스런 포장과 얍실해보이는 빨간 빨대는 부의 상징이었고, 돈이 부족한 여학생들에겐 로망이었다. 

스타벅스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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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10년 1월 7일 우연히 보게된 기사에서는 스타벅스에 항의하는 여성들의 모습이었다.

아니 왜?! 자판기보다 양이 많지만 알고보면 비슷한 맛과, 엄청난 가격이기에 근처도 안갔던 나의 의견과는 반대로 위에 적은 스타벅스의 유래를 근거로한 커피의 신비로움과 로맨스를 커피바에서 바로 느낄수 있게한 감성마케팅에 반해버린 여성들이 항의를 하고있는 것이다. 그것도 가격문제로!  궁금해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사건의 발단은 이랬다. 한 여성이 평소와 같이 스타벅스에 들러 자주 음용하는 커피를 주문하고, 당연하게 늘 지불하던 값을 내밀었더니 새해부터 가격인상이 되었으니 300원을 더내라는 종업원의 엄명을 들은것이다. 쌩뚱맞다! 매일아침 스타벅스만 찾는 김씨도 일년에 한번들릴까 말까한 스타벅스홈페이지에도 가격인상 공지는 없었고, 매장에도 없었다. 

'아무리 바빠도 문자한통 , 전화한통 해줄 시간없다니 말이돼?'



공지사항! 아주 사소하지만 민감한 어찌보면 당연하고도 중대한 문제임이 틀림없다. 그래서 내사랑 스타벅스를 외치던 소비자들이 뿔이난것이다.

하지만 내가 이글을 적는이유는 소비자들이 화난게 당연해! 라고 외치고 싶은게 아니다. 이기회에 다른곳으로 눈을 돌려보라고 말하고싶은 것이다.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들고 홍보하는것은 사용자의 영향이 없으면 안되는 사항임에도, "한국고객은 충성도가 높다" 라고 하는 회사에 항의를 하고 답변을 기다려 다시 이용하는 모습이 안타까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