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다 연시다 술한잔 할기회가 늘어만 가는 요즈음~ 위장님은 괜찮으십니까
눈뜨면 변기님과 얼싸안고 계시진 않으십니까~ +----
"이렇게 또 고래 술퍼먹듯 한살더먹게되나 이거~ 아~" 라고 한숨 쉬는 분들 과연 몇분이나 있을까요? 갑자기 급 궁금해집니다.
어쨋건 술자리가 많아지는 만큼 더불어서 많아지는건 "만남" 이겠죠! 그 애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연말인데 한번 모여야지!" 지겹지도 않은지 변함없는 레파토리로 몇년째 얼굴도 못본 친구가 연락해오는건 해가 바뀌고 산이 깍여 안그래도 없는 눈썹 반쪽이 되버려도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솔로인분들 커플이 되기만을 기다리시는 분들.. 이 허접 레파토리 [부름]에도 [연지곤지] 칠하기시작합니다. 어쩌겠어요 이게 사람 사는모습 아니겠습니까~
<친구>죠 "친구"!
연말 술자리에는 가끔 모르는 친구들이 있는 모임자리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른바 "만남의자리" 이죠. "역사"가 탄생하기도 합니다.
여자분들은 어떨지 모르겟지만. 남자들은 [이런]자리에서 좀더 과한 프렌드쉽을 발휘하곤합니다.
평소엔 악수와 미소인지 멋쩍음인지 모를 썩소를 날리다가 [이런]날은 터프 Man~이 되는거죠.
구체적인 모습설명을 하자면, 대략 아래 사진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뭐. 약간 과장되보이지만.)
<친구> 죠 "친구"!
"난 애랑 둘도 없는 친구다"라는 사실을 온~세상 속의 작은 술집 구석 술자리가 떠나갈정도로 큰 표현을 하는건 <연말연시> 술자리 모임만의 특권이자 묘미 이기도 합니다.
또, 그런 포옹을 받는다고 기분나빠할 친구 는 절대 없을 거라는건 다들 아실거라고 믿습니다.
하다못해, 담배피고 커피마시면서 말걸어오는 김과장이 친구라해도, 이날만큼은 무인도가 배경인 [캐스트어웨이]의 톰행크스의 단짝 윌슨 만큼 가깝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런 친구의 격한 포옹도 달갑게 느껴지는 없으면 허전한 추운겨울에
이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이 따뜻한 연말 지내게 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은 서비스샷~
'속닥속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구나 다아는 진짜 솔로 탈출법 (0) | 2009.12.29 |
---|---|
블로거 라면 누구나 공감할 사연 1 - <블공사> (0) | 2009.12.27 |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남녀 공식 (2) | 2009.12.26 |
크리스마스 이브 이것만 집고 넘어가자! (0) | 2009.12.24 |
크리스마스에 다들 뭐하세요? (0) | 2009.12.23 |